美연준, 기준금리 네번째 동결…“트럼프發 관세 인플레 예상”

美연준, 기준금리 네번째 동결…“트럼프發 관세 인플레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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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18일(현지시간) 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을 마친 직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AFP/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인준·Fed)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간단없는 금리인하 압박 발언에도 아랑곳없이 지난 1월과 3월, 5월에 이은 올들어 네번째 동결 조치다. 한국과 미국 간의 기준금리 차이는 상단 기준 2%포인트로 유지됐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올크레딧 3등급
이날 성명을 통해 “높은 실업과 높은 인플레이션의 위험이 증가했다고 판단”한다는 문구를 삭제하고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고 경제전망 불확실성도 줄기는 했지만 아직 강하다”고 지적했다. 최대 고용을 달성하고 물가상승률을 2%로 유지한다는 연준의 양대 목표를 아직 달성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는 얘기다. 지난 1월과 3월, 5월에 코발트스크랩
이어 네번째 동결 조치다. 이에 따라 한국(2.5%)과의 기준금리 차이는 상단 기준 2.00%포인트로 유지됐다. 연준은 앞서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에 모두 1%포인트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그러나 올들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와 중동 전쟁 영향으로 기준금리 동결이 점쳐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수업 진행
날 연준의 금리 결정 발표에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노골적으로 비난하며 거듭 기준금리 인하를 촉구했다. 그는 백악관에서 취재진을 만나 “연준에는 솔직히 ‘멍청한’(stupid) 사람이 있다. 그는 아마 오늘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적인 사람”, “창피하다” 등 원색적 표현을 써가며 파월 의장을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개인파산신청전문
(금리를) 2%포인트 더 낮춰야 한다. 2.5%포인트 낮으면 더 좋을 것”이라며 “8000억 달러(약 1100조원), 7000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파월)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걱정한다면 이해한다. 하지만 나는 인플레이션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이날 “통화정책 조정을새마을금고 공인인증서
검토하기에 앞서 경제의 향후 전개 과정에 대해 더 많이 파악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라고 금리 동결 결정 배경을 밝혔다. 기준금리 관망 입장을 재차 확인한 것이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6월 경제전망에 소개된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올해 중 0.25%포인트씩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연준은프로젝트파이낸싱연봉
경제전망(SEP)을 통해 올해 연말 기준금리를 3.9%로 내다봤다. 현재 기준금리가 4.25~4.50%임을 감안하면 올해 0.25%포인트씩 두 차례 인하한다는 뜻이다. 파월 의장은 이어 “우리는 관세에 대해 여름을 거치며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혀 관세 불확실성이 여름에 상당 수준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로써 기준금리 인하 대여금
시점도 여름 직후인 9월이 유력하게 부상했다. 연준은 올해 미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4%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3월 전망치(1.7%)보다 0.3%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는 올해말 전년보다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역시 3개월 전보다 0.3%포인트 높다.